눈이 빨갛게 부어오른다? 눈다래끼와 속다래끼! 수술해서 째야할까

안과 질환

(주)아벨리노 2021. 3. 26. 10:20

안녕하세요.

(주)아벨리노 입니다.

이유없이 눈이 빨갛게 부어오르거나

눈 주변에 무언가가 생긴 것 같이 동글한 몽우리가 보일 때가 있습니다.

눈병일까요? 아니면 눈 주변에 여드름이 난걸까요?!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눈다래끼가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눈다래끼란,

눈꺼풀에 있는 분비샘에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합니다.

우리의 눈꺼풀에는 짜이스샘, 몰샘, 마이봄샘 등이 존재하는데요.

우리에게 익숙한 마이봄샘은 다른 게시글에서 한번 다루었듯이 안검염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시 눈다래끼 이야기로 돌아와서

각 분비샘에 따라 눈다래끼의 종류가 달라집니다.

눈다래끼가 발생하는 원인을 설명해드리기에 앞서,눈꺼풀 분비샘이 하는 역할을 먼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눈꺼풀 분비샘은 눈물의 증발을 막고, 기름 성분을 만들어 배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입니다.그런데, 기름의 배출이 지연되고 기름 성분이 쌓이게 되면서 분비샘에 염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 때, 세균 감염이 함께 나타나게 되면 겉다래끼,속다래끼와 같은 눈다래끼가 생기게 되며세균 감염을 동반하지는 않았지만 배출되지 않은 기름 성분에 의해서만성적으로 나타나게 되면 눈다래끼 중에서도 콩다래끼가 됩니다.

겉다래끼나 속다래끼의 경우 급성 세균감염으로증상이 나타나기에 상대적으로 통증이 심하며,피하나 결막하에 농양이 형성 되게 됩니다.

겉다래끼 : 눈꺼풀의 가장자리가 부으면서 통증이 생기면서 병변 부위가 단단해지고 압통이 심해짐. 시간이 지나면서 염증에 의한 물질들이 피부로 배출 됨.
속다래끼 : 겉다래끼보다 더 깊은 곳에 병변이 발생하며, 결막 면에 노란 농양점과 같이 나타남.
콩다래끼 : 눈꺼풀의 가장자리 피부의 밑에 병변이 나타나며, 단단한 결절이 만져지나 별다른 통증의 증상이 없거나 경미함.

보통의 경우 눈다래끼는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지만,

더 빠른 증상 완화를 위해서 온찜질이나 항생제 점안 및 복용 등의 처치를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만약 처치를 하여도 자연적으로 증상이 없어지거나 배농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안과에 방문하여 병변 부위를 절개하는 치료를 진행해야 합니다.

콩다래끼는 보통 크기가 작고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별다른 치료를 진행하지 않고 병변의 진행을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크기가 크거나 염증이 동반된 콩다래끼라면

위에 언급한 것과 마찬가지로 온찜질 및 항생제 점안 등을 통한 치료를 진행할 수 있으며,

확실하게 병변을 없애고 싶다면, 콩다래끼를 절개한 후 내용물을 긁어내는 시술이나

소량의 스테로이드를 주사하는 시술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눈다래끼는 흔하다면 흔한 안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눈다래끼 하나지만 그 작은 눈다래끼가

눈에 불편함을 주면서 일상생활을 방해할 수 있죠.

평소 항상 손을 깨끗히 씻고 씻지 않은 손으로 눈을 함부로 만지거나 비비는 행동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 예방을 위해서라도 손은 항상 청결하게 유지하는게 좋은 것 아시죠?!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