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과 질환

30-40대에도 노안이 찾아온다? '젊은 노안'

(주)아벨리노 2021. 8. 25. 09:12

안녕하세요, ㈜아벨리노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집콕 생활이 더욱 일상화되면서 스마트폰을 비롯한 전자 기기의 사용이 늘어나고 있죠.

요즘은 워낙 전자 기기들이 보편화되어 있어 나이에 따라 어마어마하게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아무래도 젊은 세대일수록 전자 기기의 사용이 많을 수밖에 없는 게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층에서 시간이 갈수록 ‘젊은 노안’을 겪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데요.

‘젊음’과 ‘노안’, 참 모순적이면서도 어울리지 않는 단어인 데다 ‘노안’이라는 단어로 인해

젊은 층 사이에서도 해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하기 쉽습니다.

 

오늘은 아벨리노와 함께 젊은 노안이 무엇이고, 해당 질환을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까요?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 누구나 노화로 인해 여러 신체적인 변화를 겪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눈'은 가장 빠르게 노화가 시작되는 신체 기관인데요.

 

노안이란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를 조절하는 근육이 탄력을 잃고, 그로 인해 초점을 조절하는 기능이 저하되면서

가까이 있는 물체를 잘 못 보거나 눈이 침침해 피로가 빠르게 느껴지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젊은 노안

그런데 최근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3-40대라는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위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었습니다.

 

가장 큰 원인은 바로 너무나도 ‘스마트’한 환경입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보급률이 높아지고 업무 시에도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환경이 되면서,

비교적 가까운 거리의 화면을 장시간 집중해서 보는 경우가 흔해졌는데요.

 

우리 눈은 집중하지 않을 때보다 무언가에 집중할 때 눈을 덜 깜빡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피로함과 긴장감이 증가하고, 눈물이 마르는 탓에 안구건조증을 유발하기 쉽죠.

 

더군다나 위에서 언급한 원래의 노안처럼 장시간의 긴장 상태는

수정체 조절에 문제를 일으켜 노안 증상을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젊은 노안 자가진단

이러한 젊은 노안, 어떻게 판단하고 진단할 수 있을까요?

 

물론! 정확한 진단은 병원을 내원하시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젊은 노안의 대표적인 증상 몇 가지를 확인 후 최근 겪은 증상이 있는지 자가 진단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다음 중 3개 이상 해당된다면 '젊은 노안'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1. 책을 읽거나 글자를 볼 때 초점이 잘 맞지 않거나 어지럽다.

2. 근거리(약25~30cm) 작업이 어렵고, 눈이 뻑뻑하고 무겁게 느껴진다.

3. 신문이나 책을 읽을 때 점점 멀리 떨어진 채로 읽는다.

4. 가까운 물체를 보다가 멀리 있는 물체를 보면 초점을 맞추는 데 오래 걸린다.

5. 스마트폰 화면을 오래 쳐다보는 것이 힘들다.

6. 시야가 흐리고 불쾌감 등이 느껴진다.

7. 어두운 곳이나 몸이 피곤한 경우, 시력이 떨어지는 것이 느껴진다.

 

 

젊은 노안 예방법

그렇다면 젊은 노안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뭐가 있을까요?

 

1. 과하게 스마트한 환경 지양

불가피하게 전자 기기를 오래 사용해야 할 경우 주기적으로 눈을 감고, 안구 운동을 하는 등,

눈에 반드시 휴식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2. 대중교통에서 스마트폰 사용 자제

흔들리는 버스나 지하철 안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은 눈에 더욱 무리를 주기 때문에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스마트폰, PC 사용 시 화면과 30cm 거리 두기

 

4. 주기적으로 먼 거리의 물체 바라보기

 

5. 정기적인 안과 검진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팁들도 매우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젊은 노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뗄래야 뗄 수 없는 현대 사회의 선물이죠.

이를 통해 분명 얻는 것도 다양하지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건강을 위해 이 글을 보시는 지금,

잠시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 볼까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