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안과 질환

안압 상승이 이렇게 무섭습니다! 시신경의 손상으로 실명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무서운 안질환, 녹내장

 

 

안녕하세요 (주)아벨리노 입니다.

 

지난 포스팅 백내장에 이어

오늘은 백내장과 함께 자주 언급되는 녹내장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_

 

백내장이 수정체와 관련된 질환이라면,

녹내장은 시신경과 관련된 안질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시신경은 눈으로 받아들인 빛을 뇌로 전달 후,

우리가 사물을 볼 수 있게 해주는 역할을 하는 기관입니다.

 

녹내장이란, 위와 같은 역할을 하는 시신경이 안압의 상승에 의해 눌리거나

혈액 공급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질환을 말합니다.

 

 

 

 

_

 

녹내장이 발생하는 원인은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안압의 상승을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습니다.

 

안압이 상승하게 되면서 시신경을 눌러 손상이 되는 경우와

시신경으로의 혈류에 장애가 발생하여 시신경의 손상이 나타나는 두 가지의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안압이란 안구가 본연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서 안구 내부에서 유지하고 있는 압력을 말합니다.

보통 정상 안압은 10~21mmHg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압이 너무 낮은 경우에는 안구 자체가 작아지면서 안구 위축이 올 수 있으며,

반대로 안압이 너무 높을 경우에는 시신경이 손상될 수 있으므로 정상 안압을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_

 

 

안압은 눈 안에서 생성되는 물인 방수의 순환 균형에 의해 결정된다고 할 수 있는데,

방수가 과생성되거나 방수의 흐름에 문제가 발생하여 배출이 적어지게 되면

안구 내부의 압력이 올라가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안압이 상승되어 녹내장이 나타나게 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안압이 정상임에도 불구하고 시신경으로 가는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거나, 유전자 이상 및 안압의 일 중 변동 폭이 큰 경우에도 녹내장을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 녹내장 가족력이 있거나, 안압이 높은 경우

혹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은 심혈관 질환이나 근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녹내장 발병률이 높다고 할 수 있으므로, 특히 안압이 올라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_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으며,

보통은 만성 녹내장의 경우가 많으며, 급성 녹내장은 약 10% 정도로 나타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 안압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갑작스럽게 시력감소나 두통, 구토, 출혈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반대로 만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시신경이 서서히 손상되기 때문에 증상 또한 서서히 찾아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시력 장애 및 시력 저하 증상을 자각하고 느낄 때쯤이 되어있을 때는

이미 녹내장 말기에 이르렀다고 볼 수 있습니다.

 

 

 

 

_

 

그렇다면, 녹내장은 어떻게 치료할 수 있을까요?!

녹내장의 치료 또한 급성 녹내장과 만성 녹내장이 다르게 나타납니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에는 급성으로 오른 안압을 빨리 떨어뜨려

시신경이 손상되지 않도록 보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따라서, 안압을 내리는 안약을 점안하거나 안압하강제를 복용하게 됩니다.

 

그 후, 안압이 내려간 후에는 레이저를 이용하여 홍채에 작은 구멍을 뚫어

방수의 순환과 배출을 도와주는 방식의 치료가 진행이 됩니다.

 

 

_

 

만성 녹내장의 경우에도 초기에는 안압을 내리는 안악을 점안하거나 안압하강제를 점안하게 됩니다.

만약 효과가 없다면 다른 계열의 약을 사용하는 등 안압을 내리는 치료를 먼저 선행하게 됩니다.

 

그러나, 약만으로 안압 조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최후의 방법으로 녹내장 수술을 진행합니다.

 

 

이 때, 녹내장 수술은 녹내장의 완치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녹내장은 수술로 완치할 수 없는 안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녹내장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면, 증상이 나아진 이후에도

안압이 상승하지 않도록 항상 관리를 해주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녹내장은 증상이 심해지면 실명을 유발할 수도 있는 무서운 안질환으로,

녹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 일상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안압의 상승을 막는 것 입니다.

 

물구나무 서기, 윗몸 일으키기, 근력운동 등은 안압을 높일 수 있으니 삼가하는 것이 좋으며,

과음이나  흡연, 과도한 카페인 섭취 등을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면 중 베게를 조금 높게 하는 것이 안압을 낮추는데 좋은 효과를 주며,

똑바른 정자세로 자는 것이 녹내장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의 수면자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이나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해주는 것입니다.

 

 

 

_

 

녹내장은 백내장과 마찬가지로 초기 증상이 심하지 않을 뿐더러,

최근에는 노인성 질환이라고 할 수 없을만큼 젊은 층에서도 나타나는 추세입니다.

 

그러므로 정기적인 안과 방문과 검사가 녹내장을 포함한 안과 질환의

가장 최고의 예방책이라는 것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